北 상륙한 태풍 '바비'… 이번엔 K-기상청이 맞았다?
제8호 태풍 '바비'가 27일 오전 북한 황해도 옹진반도에 상륙했습니다. 한국 기상청은 당초 태풍이 황해도 내륙을 향할 것이라고 봤으나 태풍의 이동경로에 따라 전날 중국쪽으로 '좌클릭'해 옹진반도로 예상 진로를 수정한 바 있습니다. 기상청은 바비가 이날 오전 5시 30분쯤 북한 황해도 옹진반도 부근 내륙에 상륙했다고 밝혔습니다. 태풍은 평양 부근을 거쳐 밤늦게 중국 하얼빈 부근까지 진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 기상청과 일본 기상청,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는 앞서 바비의 이동 경로를 비슷하게 예보했으나 27일 상륙 지점에 대해선 약간의 차이를 보였습니다. 한국 기상청은 이날 오전 바비가 북한 황해도 옹진반도에 상륙한 뒤 28일 오전 중국 내륙에서 소멸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옹진반도를 스치고..
2020.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