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8' 이었던 G7..체면 구긴 日, 끝까지 '한국 탓'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한국이 유례없는 존재감을 과시했습니다. 한국은 올해 G7 의장국인 영국 정부의 '초청국'으로 참석했지만, 사실상 'G8' 을 구축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경제력·방역 등에서 한국이 G7 회원국에 버금가거나 뛰어넘는 성적을 낸 데다, '중국 견제'를 외친 G7이 한국에 거는 전략적 역할에 대한 기대가 한층 높아진 배경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다만, 일본은 예외였다. G7 개최 전부터 참여국 확대에 노골적인 불쾌감을 드러낸 일본은 행사 직후에는 강제징용 판결을 언급하며 한국을 깎아내리기 바빴습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의 도쿄올림픽 강행 의지와 G7에서 확인된 국제적 위상 추락으로 악화일로를 걷는 자국 여론을 의식..
2021.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