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단체들이 '코로나' 위험에도 집회 고집하는 이유 따로 있다
방역당국의 간곡한 요청과 경찰의 원천봉쇄에도 불구하고 보수 단체들이 집회를 이어가는 데에는 금전적인 이유가 깔려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8·15 광화문 국민대회 비상대책위원회’(8·15 비대위) 등 9일 한글날 집회를 전개한 단체들은 모두 유튜브를 통한 생중계를 실시했습니다. 유튜브 중계화면 하단이나 집회 참가자들이 들고 있는 플래카드, 손팻말 등에선 후원금을 요청하는 문구와 계좌번호를 볼수 있었습니다. 집회에 직접 참석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유튜브 생방송을 보면서 실시간으로 ‘슈퍼챗’(유튜브 실시간 방송에서 참여자들이 보내는 후원금)으로 돈을 보내고, 계좌 이체로 송금하기도 했습니다. 이날 중계된 보수 유투버 영상 10개를 살펴본 결과 8개가 후원금 모집 계좌를 안내하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광..
2020.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