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자체 '벚꽃 엔딩' - 축제전면 취소 , 사회적거리두기
“내년 두배로 잘 준비할 테니 올해는 오지 마세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이 이어지면서 봄꽃 명소가 있는 자치단체들이 명소 출입을 통제하는 초강수를 두고 있습니다. 강원 강릉시는 올해 벚꽃 축제를 전면 취소한 데 이어 벚꽃 만개 시점에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4.3㎞에 달하는 벚꽃 길 출입을 통제했습니다. 경포해변과 인접해 관광객들이 많은 경포대 주변은 지난 27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남산공원은 25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출입이 통제된 상태입니다. 경포대의 경우 인근 주차장 두 곳(경포대주차장, 삼일공원주차장)도 이 기간 폐쇄했습니다. 이에 따라 현장에서 경포방범대 및 오죽방범대 회원 20여 명이 주차금지 안내 자원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2020.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