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명 모였네" 찰칵.. 코파라치 신고 한달새 2만5000건
28일 오전 11시 20분,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 같은 회사 직원으로 보이는 7~8명 일행이 한꺼번에 식당으로 들어갔다는 신고가 서울시 민원센터 ‘응답소'에 접수됐습니다. 오후 3시에는 서울 종로구의 다른 식당에서 6명의 중년 남성이 ‘5인 이상 집합금지’ 지침을 어기고 술을 마시고 있는 사진이 행정안전부 ‘안전신문고’ 앱을 통해 접수됐습니다. 식당 안에서 찍은 듯한 사진에는 식사 중인 일행의 뒷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하루에 50건가량 ‘5인 이상 집합금지’ 신고가 접수된다”며 “가게를 방문한 손님도 있지만 옆 가게가 위반하는 모습을 본 자영업자, 술집 종업원을 태워다 준 택시 기사, 지침을 어긴 업소에 음식을 배달한 배달 기사 등 신고자가 다양하다”고 했습니다. ‘코파라치' 시대..
2020.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