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 악어' 화석 나온 경남 진주층, 화석 많이 나오는 이유는?
경상남도 사천에서 약 1억1000만년 전인 백악기에 최대 3m에 달하는 이족보행 거대악어가 살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경상남도 진주·사천 지방에서 새로운 종류의 화석이 발견됐다는 소식은 심심치 않게 들려옵니다. 신종 화석이 많이 나타나는 이유는 현재 경상남도에 걸쳐 분포하는 진주층 지역이 백악기 당시 생태계가 풍부하고 퇴적환경이 화석 생성에 유리했기 때문입니다. 이번 백악기 이족보행 악어에 대해 연구한 김경수 교수의 설명에 따르면 백악기 당시 진주층 일대는 경사가 완만하고 얕은 호수가 넓게 펼쳐져있는 생태계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렇기 때문에 다양한 종류의 화석이 등장합니다. 강원대학교 지질학과 안연수, 김보겸, 정대교 연구진이 2013년 추계 지질 과학연합 학술대회에서 발표한 바에 따르면 진주층..
2020.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