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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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감염병 통제 가능 - 지금 등교 못하면 올해 아예 못해"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산발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속에서 2차 등교가 시작된 27일 등교수업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6월8일까지 순차 등교 방침을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지난 26일 경기 부천시에 이어 서울 성동구, 대구 등 27일 당일 등교를 중지하는 학교 및 유치원 수가 500개교가 넘어감에 따라 유 부총리는 각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되더라도 단독으로 등교일을 조정하지 말고 교육부 및 방역당국과 협의해 결정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유 부총리는 2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시도교육청과 등교점검 영상회의를 열고 "코로나19 감염이 산발적으로 일어나는 상황에 대한 우려와 걱정, 근심을 알고 있다"면서도 "현재 대한민국 방역체계 속에서 등교수업을 하지 못한다면..
2020.05.27 -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 - 질본 "등교연기, 오늘·내일 위험도 판단해 협의"
방역당국이 5일 앞으로 다가온 등교개학 연기 가능성을 관계부처와 협의할 전망입니다. 먼저 서울 이태원 클럽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얼마나 확산될 지 위험도를 따져봅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8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본에서 가진 방대본 정례브리핑에서 "개학 연기와 관련해서는 그 이야기를 하기에는 너무 이른 상황이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정 본부장은 "오늘(8일)내일(9일) 유행 역학조사와 전파가 확산되는 양상을 보고 위험도를 판단하겠다"며 "관계부처와 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과 협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이태원 클럽을 중심으로 수도권 지역 집단감염이 급속히 확산되는 모양새입니다. 질본에 따르면 경기도 용인시 66번 환자가 방..
2020.05.08 -
코로나 걱정되는 당신, 살부터 빼라는 이유
최근 방역당국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고위험군의 건강 관리를 당부하며 비만을 주요 사례로 언급했습니다. 앞으로 코로나19가 다시 유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향후 생활습관 개선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입니다. 조만간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방역으로 전환한 이후에도 살을 빼는 등 각자의 건강관리에 신경 써야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권준욱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비만일 경우 면역체계 저하, 호흡기 우려 등 코로나19에 감염됐을 때 예후가 나쁘다는 사례가 보고됐다"며 "적정하게 체중을 관리하는 등 건강생활에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방대본의 코로나19 대응 지침을 보면 고도비만자는 65세 이상 고령자, 만성 기저질환자, 임신..
2020.04.26 -
한국의 역학조사 - 10분내 확잔지 동선추적 가능, 외신 관심 폭증
정부가 스마트시티 기술을 활용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역학조사 지원 시스템'에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가 외신을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브리핑에 50여개 해외 언론사 기자들이 모여들어 시스템 작동 방식 등에 대한 질문을 쏟아내며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국토부는 이 시스템을 필요로 하는 국가에는 적극적으로 컨설팅해 주고 기술 수출도 추진할 방침입니다. 국토부는 10일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유튜브를 통해 50여개 해외 언론사 기자들을 상대로 온라인 브리핑을 열어 이 시스템의 작동 방식 등을 설명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휴대전화 위치 정보와 신용카드 사용내역 등 빅데이터를 취합해 코로나19 확진자의 동선을 10분 이내에 도출해 냅니다. 국토부가 코로나19가 확산하자 2..
2020.04.11 -
흡연자 코로나 고위험군 - 연초, 전자담배 모두 금연에 도움이 안돼
질병관리본부가 최근 흡연자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고위험군에 포함한 가운데, 궐련형이나 액상형 등 모든 신종전자담배가 금연이나 건강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10일 2019 흡연자 흡연행태 변화 조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현재 흡연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고위험군에 포함돼있습니다. 이번 연구는 신종전자담배가 지속적으로 출시되고 있는 상황에서 흡연자들의 흡연행태가 어떻게 변화하고, 담배사용 유형별로 흡연자들의 생체지표에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실시됐습니다. 이번 조사는 만 19세 이상 흡연자와 비흡연자를 담배사용 유형별로 구분해 3004명을 모집하고 온·오프라인으로 실시했습니다. 2019년 3~4월에 1차, 9월에..
2020.04.10 -
가수 윤학과 접촉한 강남 업소 직원들 확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거주하는 여성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7일 확인됐습니다. 여성 2명은 룸메이트로 이 중 한명은 유흥업소 여직원으로 파악됐습니다. 나머지 한명의 직업은 확인중에 있습니다. 더욱이 이 여성은 증상 발현 전 역삼동의 한 대형유흥업소에서 일했는데 당시 유흥업소 안에는 500여명의 직원과 손님이 있던 것으로 알려져 집단감염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강남구와 서초구 등에 따르면 36세 여성 A씨(강남구 44번 확진자)는 지난 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그는 연예인과 지난달 26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연예인은 서초구 양재1동에 거주하는 초신성 출신의 그룹 슈퍼노바 리더 윤학(37)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는 지난달 24일 ..
2020.04.07 -
혈장치료로 코로나 19 2명 완치되다.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2명이 혈장 치료로 완치 판정을 받으면서 방역당국이 관련된 치료 지침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는 만큼 혈장 치료가 안전하게 이뤄지도록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는 방침입니다. 권준욱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7일 정례브리핑에서 "확실한 치료제나 백신이 아직 없는 상태에서 (혈장 치료가) 특별히 중증환자의 치명률을 낮추는 데 상당히 중요하다"며 "중앙임상위원회를 통해 많은 전문가들의 검토가 되면 회복기 혈장 투입 관련 지침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MERS) 국내 감염자 발생 당시 마련한 회복기 혈장지침을 기반으로 코로나19 혈장 치료지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치료지침은 ..
2020.04.07 -
일본뇌염 주의보 발령 - 제주 전남등지서 작은빨간집모기 발견
올해 들어 처음으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채집됐다. 이로써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에 의하면 24일 제주와 전남 지역에서 작은빨간집모기가 발견됐습니다. 뚜렷한 무늬 없이 전체적으로 암갈색을 띠는 이 모기는 주둥이의 중앙에 넓은 백색 띠가 있는 소형모기(약 4.5mm)로,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주로 서식하며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합니다. '일본뇌염 주의보'는 매년 일본뇌염 유행예측 사업을 통해 작은빨간집모기가 처음 채집됐을 때 발령합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2주 정도 발령이 빨라졌는데, 이는 제주·전남 등의 남부지역 1~2월 평균기온이 평년대비 2.3~2.6℃ 상승했기 때문으로 추정됩니다. 작은빨간집모기에 물린 사람의 99% 이상은 무증상 또는 열을 동반..
2020.03.26 -
일부 국가, 한국에 여행자제 권고..우리도 6개국 방문자제
한국 여행을 자제하도록 국민에게 권고한 국가가 있어 현재 정부가 현황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11일 정부가 세계보건기구(WHO)가 공개한 지역사회 감염자 발생 현황을 기준으로 일본과 베트남 등 6개 국가에 대해 여행과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권고한 가운데 해외에서도 한국 여행을 자제해달라는 국가가 있는 것으로 나타난 것입니다. 11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신종 코로나의 지역사회 감염이 확인된 일본 등 6개 국가들에 대한 여행과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권고했습니다. 이후 기자 설명회에서 해외 국가 가운데 한국 여행을 자제해달라고 권고한 나라가 있는지 질문이 나오자 정부는 현재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김강립 중수본 부본부장(보건복지부 차관)은 “(6개 ..
2020.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