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30cm 자라는 '생태계 파괴범' 칡덩굴.. 줄기머리 5cm 아래를 잘라라
고온다습한 여름철 왕성하게 번식하는 칡덩굴은 산림과 도심지 외곽 도로 등지에서 산림 경관을 저해하고 산림생태계를 훼손하는 등 다양한 피해를 줍니다. 특히 줄기는 하루에 약 30cm 이상 자랄 정도로 성장력이 뛰어나 칡덩굴에 대한 적절한 방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습니다. 1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칡덩굴의 효율적인 방제를 위해서는 주두부(줄기머리)를 제거하는 물리적 방제와 해당 부위에 약제를 주입하는 화학적 방제법이 있습니다. 물리적 방제의 경우 칡의 부위별 제거 효과를 조사한 결과 지상 예초작업 시 칡덩굴의 재발생률은 100%, 주두부의 단면 절단 시 96%였습니다. 그러나 주두부 5cm 아래 부위를 절단하면 재발생률이 8%로 가장 효과가 좋았습니다. 화학적 방제의 경우 칡 주두부를 고사시키기..
2020.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