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브 스루' 음주단속 시행 - 트랩형 단속
"음주단속 단속 다시 하는 건가요? 근데 음주 측정기는 왜 안 불어요? 그냥 통과하면 된다고요?" 16일 오후 9시 30분께 광주 광산구의 한 도로에 순찰차와 경찰 승합차에서 10여명의 교통경찰이 내렸습니다. 이들은 고깔 모양의 안전 장비(라바콘)를 도로 위에 쭉 깔더니 길쭉한 'S자' 모양으로 차량 통로를 만들었습니다. 기다란 언덕배기 길을 올라 내리막길 음주운전 단속 현장을 목격한 운전자들은 일단 브레이크부터 밟는 등 당황해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검문식 음주단속이 중단된 줄 알고 있던 운전자들은 한달여만에 다시 보는 단속 현장에 놀라는 기색이 역력했습니다. 일부 운전자는 차창을 내리고 단속 경찰에게 "음주 단속 다시 하는 건가요?"라고 물어봤고 "그냥 지나가시면 된다"는 경찰관의 대답에 "음주..
2020.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