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사는 수험생이 사랑제일교회에? 커지는 '허위명단' 의혹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교회 측이 접촉자 명단을 허위로 제출했다는 의혹이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습니다. 충북 청주에 사는 최민규(19·청주 상당고 3년)군은 지난 16일 청주 상당보건소에서 뜬금없는 전화 한 통을 받았다고 합니다. 서울 사랑제일교회 교인 명단에 이름이 있으니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최군 어머니 김정은씨는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아들은 서울에 간 적도 없고 사랑제일교회와는 더더욱 관련이 없다. 보건소에서 지난 목요일에 서울에 갔는지 물었는데 그땐 아이가 학교에 있을 시간이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다짜고짜 확진자 이름을 대면서 '그 사람과 아는 사이냐', '사랑제일교회에 간 적이 있냐..
2020.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