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킨 적 없는 미니마우스 보온병, 쿠팡맨이 왜.."
지난 16일 누리꾼들의 ‘코끝을 찡’하게 만든 이야기가 전해졌다. 경기도 남양주의 한 쿠팡맨(배송직원)께서 감동을 배송했다. 소식을 전한 글쓴이는 “딸 아이가, 기다리던 택배가 저녁 늦게까지 안 오니 물어보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아이의 질문에 글쓴이의 아내는 “요즘 기사님들이 많이 바쁘셔서 많이 힘드실 거야, 우린 급한 거 아니니 기다리자”라고 말을 했다. 그러자 초등학교 4학년생인 딸은 방으로 들어가더니 뭘 열심히 쓰기 시작했다. 냉장고에 가서 자신이 먹는 음료수와 간식까지 주섬주섬 꺼내 비닐팩에 담고는 밖으로 달려갔다. 글쓴이는 “(딸은) 어른이 드시는 거라 바닥에 놓을 수 없다고 베드트레이까지 챙겨나갔다”며 “공부 잘하는 아이이기보다 마음이 따뜻한 아이로 자라주길 바라는데 아직까지는 바람대로 잘 ..
2021.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