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세계3대 경제기구 'WTO 사무총장' 후보 내놓는다
정부가 올해 치러질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거에 후보를 내기로 했습니다. WTO는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WB)과 함께 '세계 3대 경제기구'로 꼽힙니다. 만약 한국인 사무총장이 배출되면 전 세계 통상·무역 분야에서 차지하는 국가 영향력이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29일 통상당국 등에 따르면 정부는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과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등을 다음 달 8일 개시되는 WTO 사무총장 후보자로 등록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입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과 거센 보호무역주의 파고 속에 중요한 인물이 사무총장으로 가야 하는 시기"라며 "통상 역량 확충과 국익 강화를 위해 (후보를 내는 쪽으로)긍정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 지원..
2020.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