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장교 전역 후 해병 대위 부인 휘하로 들어간 해병 소위
“해병대 장교인 아내와 함께 나라를 지키기 위해 해병대 소위가 됐습니다.” 이지훈(28) 소위는 2017년 육군 소위로 임관한 뒤 2019년 육군 중위로 전역, 올 3월 해병대 장교로 입영해 11주의 힘든 훈련을 무사히 마치고 28일 해병대 소위 계급장을 달았습니다. 군에서 상관인 부인 김혜정(29) 해병대 대위는 학군사관 60기로 임관한 공병장교 출신으로 현재 해병대 군수단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이 소위는 “아내가 전에는 가족으로서 응원해줬다면, 이제는 선배의 마음을 더해 응원해 줄 것 같아 마음이 든든하다”며 “군과 가정에서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며 늦깎이 해병 소위로 임관한 소감을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소위는 15사단 화기중대 부중대장으로 일반전초(GOP) 근무 후 육군학생군사학교 평택대 학군단..
2021.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