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타닉 108년만에 내부 진입 허가 "최초의 마르코니 전신기 회수"
1,500명 이상의 사망자를 내며 바다 깊숙이 가라앉은 타이타닉호가 침몰한 지 108년만에 처음으로 선체 일부 제거 및 내부 진입 허가가 내려졌습니다.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버지니아 주 연방판사는 전날 선체 깊은 곳에 설치된 ‘무선 마르코니 전신기’(Marconi Telegraph) 회수를 위한 이 같은 계획을 승인했습니다. 이 기기는 최초 생산된 마르코니 전신기들 중 하나며, 조난 당시 인근 선박에 도움을 요청한 데 쓰인 장치이기도 합니다. 이 판사는 “타이타닉호의 침몰로 남겨진 유산에 기여할 인공물을 복구할 수 있는 독특한 기회”라고 말했습니다. 사상 초유의 탐사는 타이타닉호에 대한 독점 발굴ㆍ소유권을 가진 R.M.S.타이타닉(RMST)이라는 업체에 의해 이뤄질 예정입니다. ..
2020.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