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무력화 항체 찾아내다!!

2020. 3. 4. 16:29일상다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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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328명을 기록한 가운데, 국내 연구진이 코로나19에 대항할 수 있는 항체를 찾아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화학연구원 CEVI(신종 바이러스) 융합연구단은 4일 “기존에 알려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중화항체 2개와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중화항체 1개가 코로나19 스파이크 단백질에 결합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서 ‘스파이크 단백질’은 코로나바이러스가 세포 내에 침입할 때 활용하는 단백질입니다.

 

백신을 통해 항원이 주사되면 인체는 면역화 반응에 따라 항체를 형성하게 되는데, 이 가운데 병원체를 무력화할 수 있는 항체를 ‘중화항체’라고 부릅니다. 이들 항체가 스파이크 단백질과 결합한다면 침입하는 바이러스를 무력화할 수도 있다는 것으로 밝혀냈습니다.

연구팀은 코로나19 유전체 분석을 통해 사스 바이러스와의 유사성을 확인한 뒤 기존 사스·메르스 중화항체가 코로나19에 결합할 수 있는지를 생물정보학적 분석 방법을 통해 예측했습니다. 그 결과 기존의 사스 중화항체 2개와 메르스 항체 1개가 코로나19 스파이크 단백질에 결합할 수 있다고 예측했습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치료용 항체와 백신 개발 시기가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CEVI 융합연구단에는 화학연을 중심으로 8개 정부출연 연구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신종 바이러스 진단과 백신 개발, 치료제와 확산 방지 기술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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