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5월초 개막 목표, 144경기 예정

2020. 4. 7. 22:19일상다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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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감소세를 보이며 프로야구도 기지개를 켤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KBO 실행위원회는 7일 야구회관에서 긴급 실행위원회를 개최하고, 코로나19 관련 리그 운영에 대해 논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추세 등 사회적 분위기를 살펴본 뒤 21일부터 타 구단과의 연습경기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류대환 KBO 사무총장은 "정규시즌 개막을 5월 초로 목표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최종 결정은 다음 주 이사회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다음은 류대환 사무총장과의 일문일답.

 

5월 초가 개막 목표라고 했는데.

가상의 개막일과 연습경기 일정을 정해놔야 이에 맞춰 구단과 선수들도 대응을 준비할 수 있다. 추세가 급격하게 나빠진다면 다시 고려할 수 있다. 점점 감소할 거라는 예측 하에 결정했다.

 

코로나19 안정의 기준은.

일일 확진자 수가 몇 명이라는 기준은 없다. 인원 수도 중요하겠지만 학교의 개학 등 사회적 환경, 해외 입국자 같은 복합적인 부분이 있다. 정부의 지침도 중요하기 때문에 같이 검토할 예정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기한이 19일까지인데, 연장된다면.

연장된다면 부담스러운 부분은 있다. 확진자가 줄지 않고 있다는 얘기이기 때문에 엄중하다고 판단되는 부분이다. 그 부분에 맞춰서 연기해야 한다.

 

무관중으로 개막하게 되나.

연습경기는 무관중으로 치러지고, 정규시즌은 급격하게 추세가 좋아져 확진자가 없어진다면 유료 관중으로 시작할 수 있겠지만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판단이다. 처음에는 무관중으로 시작하고, 전체 좌석 수를 10%, 20% 점진적으로 늘려가면서 오픈하는 방향을 우선순위로 두고있다.

5월 초에 개막하게 되면 144경기는 유지되나.

5월 초에 하게 되면 예측한 바로는 11월 말이면 끝날 수 있다. 더블헤더나 월요일 경기가 편성될 수 있다.

 

 

 

구체적인 연습경기 일정은.

연습경기는 숙박을 하지 않는 당일 경기로 편성할 예정이다. 가급적이면 근거리 구단들 위주로 편성될 것이다. 홈과 원정을 모두 편성해 많게는 6경기 적으면 4경기 정도 될 것 같다.

 

기 수 축소에 대한 추가 논의는 없었나.

5월 초에 개막하지 못하면 경기 수는 축소할 수 밖에 없는 일정이 된다. 논의가 되고 있는 부분들이다.

 

고척돔 중립경기 가능성은.

대관이 필요한 부분이라 서울시와 접촉하고 있다. 잘 풀리면 그 쪽에서 진행할 수도 있을 것 같다. 현재로서는 가능하다고 말씀드리기 쉽지 않은데, 서울시에서 호의적으로 얘기를 해주고 있다.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에는.

검역관이 동선을 체크한 뒤 (중단 여부를) 정하게 된다. 구단 상황 등을 살펴보고 긴급하게 이사회와 실행위원회를 열어서 결정 되지 않을까 한다. 선수단 위생 등 방역에 신경을 쓰고 있다. 현재로서는 당장 중단 여부를 단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어렵다.

 

연습경기 일정 확정 기준은.

지금 정확하게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21일을 기준으로 일정을 짤 예정이다. 사태가 어떻게 바뀔지 모르기 때문에 일단 준비하고, 만에 하나 19일이나 20일이라도 사회적으로 분위기가 안 좋아지면 취소하게 된다. 판단이 된다면 경기 전날까지라고 봐야 한다. 다음주 이사회까지 안정화가 되면 개막전 날짜까지도 어느 정도 나오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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