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세계" 김영민, 박선영의 이혼 통보에 '때늦은 후회'

2020. 4. 26. 10:17일상다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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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세계' 박선영이 김영민의 외도에 결국 이혼을 결심했다. 김영민은 뒤늦게 자신의 잘못을 깨우쳤지만 이미 때는 늦어버렸습니다.

지난 25일 오후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극본 주현/연출 모완일)에서는 고예림(박선영 분)이 손제혁(김영민 분)의 외도 증거가 담긴 사진을 확인하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이날 고예림과 손제혁은 난임 상담을 위해 산부인과를 찾았습니다. 검사를 위해 손제혁이 자리를 잠시 비운 사이 고예림에게 문자가 왔고, 손제혁이 어떤 여자와 옷을 벗고 침대에 누워있는 사진이 담겨있었습니다.

이를 본 고예림은 병원 밖으로 나가버렸고, 이 같은 사실을 모르는 손제혁은 갑자기 사라진 고예림에게 계속해 연락을 취했지만 받지 않았습니다.

손제혁은 급하게 집으로 돌아와 고예림을 찾기 시작했다. 하지만 어디에도 고예림은 보이지 않았고 그때 고예림으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고예림은 손제혁에게 "친정에 잠깐 왔어"라는 말만 남기고 전화를 끊어버렸습니다.

다음날 손제혁은 전화를 받지 않는 고예림에게 '이유라도 좀 알자'는 문자를 보내려던 중 자신의 외도가 담긴 사진을 받게 됐습니다. 이는 고예림이 보낸 것. 손제혁은 당황하며 고예림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받지 않았습니다.

손제혁은 조이(오소현 분)를 찾기 위해 그가 일하는 레스토랑으로 달려갔다. 하지만 그만뒀다는 말만 들은 채 밖으로 나와야 했습니다.

혼란스러워하던 손제혁은 이태오(박해준 분)의 차를 발견했습니다. 그 순간 이태오로부터 전화가 왔다. 이태오는 "그러게. 잘하라고 했잖아 내가"라고 말했다. 이에 손제혁은 "무슨 소리 하는 거냐"라고 물었습니다.

이태오가 "조이 걔 성깔 좀 있지?"라고 말하자 손제혁은 이 모든 게 이태오의 계략임을 알아챘습니다. 이태오는 "내가 언제 너 등 떠민 적 있어? 걔가 연애하고 싶다길래 네가 생각나서 슬쩍 흘렸을 뿐인데 그렇게 분간 없이 걸려들 줄 몰랐지. 멍청하게 내 탓은 하지 마라"라며 전화를 끊었습니다.

고예림은 손제혁의 물건과 함께 결혼반지를 집어던지며 "이혼 서류는 준비되는 대로 사무실로 보내겠다"라며 이혼을 통보했습니다. 손제혁은 "여보, 예림아. 내가 잘못했어. 내가 돌았었다. 제발 이러지 마, 얼굴 보고 얘기하자"라며 울며 사정했지만 고예림은 집 안으로 들어가 문을 잠가버렸습니다.

이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지선우(김희애 분)는 손제혁에게 다가가 "뭘 잘못했길래 예림 씨가 이러냐"라고 물었습니다. 손제혁은 "이태오다. 이태오가 한 짓이다. 내가 잘못한 건 맞다. 맞는데 당한 거다. 그 자식이 쳐 놓은 덫에 걸린 거다. 애초에 그 여자 나한테 붙인 것도 같이 있떤 사진 보내려고 예림이 번호 알려준 것도 이태오다. 다 그 자식 계획대로 된 거다"라며 "너한테도 무슨 짓을 할지 모르니까 마음 단단히 먹어. 나처럼 당하기 싫으면 정신 똑바로 차리라고 그 새끼 돌았어"라며 경고했습니다.

지선우는 고예림을 찾아왔습니다. 고예림은 "2년 전 그때 우린 이미 끝났다는 걸 받아들였어야 하는 건데 아무리 발버둥 쳐도 껍데기뿐이었어. 내 가정 안 깬다고 언니 앞에서 큰소리쳤었는데 결국 이렇게 됐네"라며 허탈해했습니다.

이를 들은 지선우는 "나랑 이태오 일에 니네 부부까지 끌어들이면 안되는 거였어, 너한테 너무 미안해서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다"라고 전했습니다.

고예림은 "다 무너지고 보니까 이제야 보여 그때 내가 붙잡았던 건 사랑이 아니라 오기였다는 걸 집착은 아무 의미가 없다는 거 오히려 상처만 더 커지게 한다는 거 그러니까 언니 언니도 이제 이태오 생각 버려. 이태오한테 벗어나라 다 털고 여기 떠나면 되잖아. 복수를 하든 말든 상대 안 하면 되잖아. 꼿꼿하게 그러고 있는 것도 내 눈엔 집착으로 밖에 안 보여"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서로 이기자고 들면 끝도 없는 거야 내가 보기엔 이태오나 언니나 똑같아"라고 말했고 지선우는 생각에 잠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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