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명해지는 '尹 대망론'.. 윤석열, 차기 대선주자 1위로 '우뚝'

2020. 11. 11. 10:06일상다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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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판도가 뒤집혔습니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제치고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1위를 차지했습니다. 

쿠키뉴스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한길리서치가 지난 7일부터 9일 전국 만18세 이상 유권자 1022명을 대상으로 ‘여야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에 대해 조사한 결과, 윤 총장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24.7%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 대표는 22.2%, 이 지사는 18.4%로 2·3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무소속 홍준표 의원 5.6%,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4.2%, 정의당 심상정 대표 3.4% 순이었다. 기타인물은 3.4%, 없다는 12.9%, 잘모름·무응답은 4.3%를 기록했습니다.

윤 총장의 지지율은 보수 정당 지지층에서 특히 높게 나타났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자의 62.0%, 국민의당 지지자의 31.9%가 윤 총장을 밀고 있었습니다. 무당층도 23.7%, 기타정당은 39.0%를 기록하며 다른 후보들 보다 높은 지지를 받고 있었습니다. 반대로 진보 정당인 정의당(13.9%), 더불어민주당(4.8%) 등에선 비교적 낮게 나타났습니다.

정치성향에서도 보수층(34.7%)의 지지가 컸습니다. 중도층에서도 27.3%가 윤 총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진보층은 13.0%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충청(33.8%)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이 나타났습니다. 뒤를 이어 보수진영의 텃밭으로 불리는 부산·울산·경남(30.4%)와 대구·경북(27.3%)에서도 높은 지지를 받았습니다. 반대로 진보진영의 호남에선 7.3%에 그쳤다. 인천·경기는 26.4%, 서울은 22.0%, 제주권은 15.4%, 강원권은 11.7%였습니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31.8%)과 18·19세를 포함한 20대(25.5%)에서 높게 나타났습니다. 50대는 24.4%, 30대는 19.6%, 40대는 18.4%로 집계됐습니다.

2위에 이름을 올린 이낙연 대표는 호남(56.1%)으로부터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었습니다. 강원권(36.8%)에서도 다른 후보들과 달리 지지율이 높았습니다. 이어 서울 20.9%, 제주권 20.5%, 인천·경기 19.5%였습니다. 부산·울산·경남은 17.0%, 대구·경북은 9.8%로 집계됐습니다.

지지정당별론 더불어민주당(47.4%)에서 가장 높았고 정의당이 17.0%로 뒤를 이었습니다. 무당층의 지지는 10.4%에 그쳤다. 정치성향별론 진보가 30.8%, 중도가 19.1%, 보수가 17.0%를 기록했습니다.

3위인 이재명 지사는 40대(30.3%)와 50대(24.3%), 인천·경기(24.3%)와 대구·경북(19.8%), 열린우리당(62.1%)과 더불어민주당(31.1%)에서 지지율이 높게 나타났다. 무당층의 지지율은 10.2%였습니다. 

한편 무당층에서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고 응답한 사람이 가장 많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없다’의 응답률은 29.4%로 윤 총장(23.6%), 이 대표(10.4%), 이 지사(10.2%)보다 높았습니다.

조사는 쿠키뉴스 의뢰로 한길리서치가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조사방식(유선전화면접 23%, 무선 ARS 77%, 무작위 RDD추출)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3.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입니다. 통계보정은 2020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길리서치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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