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김형석 저격 “친하지도 않은… 어디서 튀어나와”

2021. 1. 2. 12:16일상다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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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유승준(미국명 스티브 유·44)이 자신을 두고 절교 선언을 했던 작곡가 김형석을 직접 거론하며 분노했습니다.

유승준은 31일 유튜브 채널에 ‘법무부는 왜 구경만 하십니까? 언론의 민낯. 손가락으로 사람 죽이는 개념 없는 기레기들의 횡포. 유승준을 둘러싼 모든 루머 거짓 정리’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1시간20분 분량의 영상에서 유승준은 김형석을 직접 거론했습니다.

https://youtu.be/e6ule3qsVL0

유승준은 “제가 말한 내용이랑 친하지도 않은 작곡가가 어디서 갑자기 튀어나와서 나랑 ‘손절’한다는 기사가 뭐가 중요하냐”고 말했습니다. 이어 “뭐 친했어야 손절을 하든, 절교를 하든, 관계를 끊든지 할 것 아니냐”며 “생각 없는 사람들이나 그런 기사 보고 흔들리지”라고 덧붙였습니다.

유승준은 또 “이번 내 영상을 보고 또 뭐로 트집을 잡을 지 기대된다. 그런 거 찾는 것도 참 능력”이라고 비아냥거렸습니다.

앞서 김형석은 유승준이 지난달 19일 이른바 ‘유승준 방지법’에 격분해 올린 유튜브 영상을 시청한 이후 자신의 트위터에 “내 노래를 불러주고 동생으로 맺은 인연이라 사실 그동안 안쓰럽다 생각했는데, 지금 보니 내 생각이 틀렸네. 자업자득. 잘 살아라”라는 글을 게재했습니다.

유승준 저격 글이 이목을 끌자 김형석은 21일 해당 글을 삭제한 뒤 “욱했다”며 “밤새 뒤척이다 좀 가라앉고 나니 답답함과 안타까움. 그 마음을 헤아려 보면 큰 상처일 텐데 내 생각만 했다. 각자가 보는 세상은 때론 공평하지 않고 흔들린다 하더라도 정말 정말 잘 지내기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김형석은 유승준의 히트곡 ‘나나나’ ‘슬픈 침묵’ 등을 만들어 유승준이 전성기 시절 인기를 얻는 데 일조한 작곡가입니다.

최근 유승준은 국적 변경을 통한 병역 기피를 막는 이른바 ‘유승준 방지법’을 강하게 비판하는 영상을 올려 이목을 모은 바 있습니다. 이날 새로 올린 영상에서도 법무부 장관, 인권 탄압, 마녀사냥 등을 주제로 거친 발언들을 쏟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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