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3. 3. 10:12ㆍ일상다반사
골든글로브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을 거머쥐며 오스카 유력 후보작으로 예상되는 영화 '미나리'가 3일 국내에서 개봉합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5분 기준 '미나리'의 실시간 예매율은 36.2%(3만4142명)로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아주 특별한 여정을 담은 이야기입니다. 1980년대 미국 아칸소로 이주한 한인 가정의 이야기를 그리며 보편적인 공감대로 호평을 얻고 있습니다. 영화는 실제 미국 아칸소에 이민 온 부모님을 둔 정이삭(리 아이작 정)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를 바탕으로 했습니다.
특히 '미나리'는 지난해 제36회 선댄스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관객상을 시작으로 최근 골든글로브 최우수 외국어영화상까지 75관왕을 기록, 오스카 유력 후보작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아카데미 시상식 전에 열려 '오스카 전초전'이라고도 불립니다.
여기에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가 꼽은 오스카 여우주연상 유력 후보 TOP 5에 '미나리'에 출연한 한예리가 선정되며 기대감을 더합니다. 한예리는 2021 골드리스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고, 직접 노래를 부른 OST '레인 송(RAIN SONG)'이 제93회 오스카 주제가상 부문 예비 후보로 1차 지명됐습니다.
이 밖에도 배우 윤여정이 전미 비평가위원회부터 LA·워싱턴 비평가협회 등 총 26개의 연기상을 받아 오스카 입성 가능성이 예측되고 있습니다.
한편 박스오피스 1위는 일본의 히트 애니메이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전날 기준 1만3931명의 관객이 찾았고, 현재 누적 관객 수는 93만9663명으로 100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박스오피스 2위와 3위는 김영광·이선빈 주연의 코믹 액션 '미션 파서블',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소울'이 각각 차지했습니다. 누적 관객 수는 '미션 파서블'이 37만3333명, '소울'이 192만1847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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