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주문 해도 배달비는 3천원 부과!?
30대 직장인 A씨는 요즘 착한 소비 붐이 일자, 평소 사용하던 배달의민족 앱 대신 전화로 음식을 주문했다. 좋은 마음으로 한 일이지만 음식을 받고 나니 왠지 좀 씁쓸했다. 편의성과 할인쿠폰을 포기하면서까지 전화로 주문했는데도 배달비가 3000원이 청구돼서다. 음식이 양이나 질도 차이가 없었다. 소비자들이 움직여서 도와주면 점주들도 뭔가 소비자 혜택을 줘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머릿 속을 떠나지 않았다. 최근 온라인을 중심으로 배달 앱 대신 전화로 주문하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 1일 '배달의 민족(배민)'이 수수료 체계를 개편하며 소상공인들의 부담이 커지자 등장한 이른바 '착한 소비자 운동'입니다. 소상공인이 배달 앱에 수수료를 내지 않도록 돕자는 취지입니다. 하지만 점주들이 수수료를 내지..
2020.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