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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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안좋다길래" 백신 적게 주사한 병원.."투약량 규정 없다" 항변
인천 남동구 소재 한 병원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정량 이하로 투여한 사실이 확인돼 관계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해당 병원 측은 질병관리청으로부터 관련 규정을 받지 못해 위법사항이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11일 인천 남동구에 따르면 이달 4일 인천시 남동구 모 병원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정량 이하로 투여한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구 등 관계당국은 조사를 통해 해당 병원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지난 4월부터 6월9일까지 총 676명이 접종을 마친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후 이중 40여 명이 정량 이하로 백신을 접종한 사실을 파악했습니다. 해당 병원장은 구 측에 "접종자가 기저질환이 있다거나 몸 상태가 안좋다고 하면 조금씩 놓았다"고 해명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구는 해당 병원..
2021.06.12 -
"한국만 할 수 있음" 화제의 잔여백신 예약..넛지효과 통했다
“IT(정보기술), 국민 참여가 다 돼야 하는 것이니 한국만 할 수 있다.” 최근 잔여백신 예약 서비스가 연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이 서비스를 계기로 ‘IT 강국을 새삼 체감하게 됐다’는 반응까지 나옵니다. 한 트위터 사용자는 “인터넷 보급률이 높지 않고 국민의 ‘디지털 리터러시’(디지털 이해와 활용능력)가 높지 않으면 어림도 못낼 제도”라고 썼다. “외국인에게 백신 잔여분 예약이 가능한 나라라고 하면 다들 놀란다”부터 “아이디어를 낸 공무원이 누군지 상줘야 한다”는 게시물이 줄을 잇따르고 있습니다. 해외에서도 관심이 폭증하고 있습니다. 일본 주요 일간지 니혼게이자이(닛케이) 신문은 지난달 28일자 국제면 기사에서 한국의 잔여백신 서비스를 다뤘습니다. 잔여백신 조회 화면..
2021.06.03 -
30대 남성들 '광클' 예고..한 번 맞는 얀센, 내일부터 예약
'잔여 백신 접종 예약' 서비스가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30대 남성들에게 얀센 백신이 공급되면서 젊은층 백신 접종에도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30일 한미정상회담 후속조치로 양국간 실무협의 결과, 미국 정부로부터 얀센 백신 100만회 분을 공여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접종대상은 30세 이상의 예비군 민방위 대원, 군 관련 종사자 등이다. 대부분이 30세 미만인 현역 장병들은 상반기 중에 화이자 백신을 접종합니다. 방역당국은 얀센 백신에 대해 코로나19 백신분야 전문가 자문회의와 예방접종 전문위원회 등을 거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같이 30세 이상에 대해 접종 권고했습니다. 동일한 아데노바이러스 벡터 플랫폼인 점이 고려된 것으로 보입니다. 6월 초 우리 군용기를 통해..
2021.05.31 -
"타이레놀 없어요".. 백신 접종 영향에 두 달째 진통제 수급난
"코로나19 백신 접종 때문에 타이레놀을 찾는 분이 부쩍 늘었어요. 물량이 모자라 어렵게 어렵게 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약사 A씨) 전국 약국에서 진통제 ‘타이레놀’ 품귀 현상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약국을 운영하고 있는 A씨는 "최근 타이레놀 때문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라며 "유통업체에서도 ‘제품이 없다’는 말만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타이레놀 수급난은 지난 3월 말부터 두 달가량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잠시 주춤했던 백신 1차 접종이 본격 재개되면서 품귀 현상은 더 심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수급난의 배경에는 점차 늘어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있습니다. 백신 접종 후 발열, 통증 등 경미한 이상반응이 일어날 경우에 대비해 미리 진통제를 구비해두려는..
2021.05.27 -
김부겸 "24일부터 3주간 거리두기 단계, 5인 이상 모임금지 유지"
김부겸 국무총리는 21일 "정부는 다음주 월요일(24일)부터 3주간, 지금의 거리두기 단계와 5인 이상 모임금지 조치를 계속 유지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밝히며 "하지만 확진자 수가 급증하거나 상황이 악화되면 즉시 방역 강화조치를 검토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총리는 "최근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500명대에서 더 이상 줄어들지 않고 있다. 일상 곳곳에서의 감염도 계속되고 있다. 다만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 대한 백신 접종을 일찍 시작한 덕분에 위중증환자 수는 다소 줄었고, 병상 여력도 충분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총리는 "정부는 전국민 백신 접종이 본격 시작되는 7월 전까지 방역상황을 안정적으로 관..
2021.05.21 -
의사 88%가 코로나 백신 부작용 겪어..그래도 78%는 '접종 추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한 의사 가운데 88%가 부작용을 느꼈지만, 접종 의사의 78%는 예방접종을 추천하겠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서울특별시의사회가 지난 3~7일 닷새 간 회원들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해 설문 조사한 결과입니다. 설문 조사에 응답한 회원은 1,708명으로 이중 1,704명(99.8%)이 백신을 접종했습니다. 남성 회원은 59.3%였으며, 연령대별로는 40대 31.2%, 50대 29.8%, 30대 19.9%, 60대 13.6% 순이었습니다. 이 밖에 70대 이상은 3.6%, 20대 2%를 차지했습니다. 백신을 접종했다고 답한 의사 대부분이 접종한 백신은 91.8%(1,572명)가 AZ 백신이었습니다.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의사 대부분은 통..
2021.05.17 -
요양병원 65세이상 이달 AZ백신 접종..1-2차 접종간격 10~12주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만 65세에게도 접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당장 이달부터 요양병원·요양시설의 종사자 및 입원·입소자 가운데 만 65세 이상도 이 백신을 맞게 될 예정입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11일 이 같은 내용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후속 접종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추진단은 전날 '제6차 예방접종전문위원회'에서 시행 계획을 확정했습니다. AZ백신, 고령층에서 예방 효과…화이자 백신과 유사한 수준 전문위는 영국과 스코틀랜드에서 수행된 고령층 대상 평가를 검토한 결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코로나19 확진자의 입원과 중증 진행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결론 짓고 만 65세 이상에게도 백신의 사용을 권고했습니다. 영국에서 발표한 ..
2021.03.11 -
접종 거부하면 11월 이후 다시 기회.."미접종자 근무 제한 없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 대상자가 본인 차례에 접종을 거부하면 11월 이후에야 다시 접종 기회를 얻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경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은 20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대상자가 접종을 거부하면 후순위로 넘어가게 되고 (거부한 사람은) 전 국민의 접종이 끝나는 11월 이후에 접종을 받는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미접종자의 근무와 관련해서는 "정부는 요양병원이든 요양시설이든 종사자가 접종을 거부한다고 해서 공식적으로 근무를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지 않는다"며 "백신접종 자체가 자발적인 참여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그는 "백신접종을 하지 않은 종사자에 대해서는 지금처럼 주 1회 이상 유전자증폭(PCR) ..
2021.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