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백신(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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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뱃잎 백신, 임상서 코로나 회복자의 10배 항체 형성"
영국 제약회사 GSK(글락소스미스클라인)와 캐나다 바이오회사 메디카고가 공동 개발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이 중간단계(mid-stage) 임상시험에서 코로나19에서 회복된 환자들보다 10배 높은 보호 항체 수치를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메디카고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백신 후보물질이 모든 연령대에서 유사한 면역 반응을 일으켰으며, 중간단계 시험에서 심각한 안전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캐나다, 미국, 영국, 브라질에서 18세에서 88세 사이에 있는 약 500명의 참가자들이 이 백신 후보물질을 맞았고, 약 100명은 위약 접종을 했습니다. 양사는 지난 3월부터 2/3상 임상시험에 돌입했었습니다. 나탈리 칠랜드 메디카고 과학·의학 담당 ..
2021.05.19 -
5월 14일 부터 AZ 백신 2차 접종..계약 물량 59만7000회분 추가 도입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이 14일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정부가 개별 계약으로 선구매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59만7000회분이 이날 국내에 공급됩니다. 이날 들어오는 물량을 포함해 총 723만회분이 다음 달 첫째 주까지 국내에 들어올 예정입니다. AZ 1차 접종자, 2차 접종 돌입…5~6월 92만6000여명 접종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14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자를 대상으로 2차 접종을 시작합니다. 국내에서 허가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인당 2회 접종해야 합니다. 당초 허가된 접종 간격은 4~12주지만, 간격이 커질수록 예방 효과가 증가한다는 임상시험 결과를 고려해 11~12주 간격으로 접종이 권고됩니다. 이에 따라 지난 2월26일부터..
2021.05.14 -
화이자 2차 접종 맞은 의료진들.."초사이언 된 느낌"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이 시행 4주차로 접어든 가운데 20일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이날 서울 국립중앙의료원(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는 코로나19 환자치료병원 종사자들에 대한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진행했습니다. 지난달 27일 1차 접종을 시작한 후 화이자 백신 접종 간격인 3주가 지난 후 2차 접종을 실시한 것입니다. 2차 접종은 1차 접종 당시와 동일한 ‘예진-접종-관찰’ 순서로 진행됐습니다. 예진의는 접종자에게 “1차 접종 이후 문제가 있었나” 등을 물었고, 접종 후 유의사항 등을 설명했습니다. 2차 접종을 마치면 항체 형성까지 2주 정도 소요됩니다. 중앙예방접종센터는 오는 4월2일까지 2차 접종을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4월 중순이 되면 2~3월 화이자..
2021.03.20 -
요양병원 65세이상 이달 AZ백신 접종..1-2차 접종간격 10~12주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만 65세에게도 접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당장 이달부터 요양병원·요양시설의 종사자 및 입원·입소자 가운데 만 65세 이상도 이 백신을 맞게 될 예정입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11일 이 같은 내용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후속 접종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추진단은 전날 '제6차 예방접종전문위원회'에서 시행 계획을 확정했습니다. AZ백신, 고령층에서 예방 효과…화이자 백신과 유사한 수준 전문위는 영국과 스코틀랜드에서 수행된 고령층 대상 평가를 검토한 결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코로나19 확진자의 입원과 중증 진행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결론 짓고 만 65세 이상에게도 백신의 사용을 권고했습니다. 영국에서 발표한 ..
2021.03.11 -
백신 맞으면 유전자 변형된다? 화이자·모더나 사망자 1000명?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화한 가운데 백신을 둘러싼 각종 허위정보가 온·오프라인에서 번지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정치권과 언론도 국민 불안을 부추기는 가짜뉴스들을 경계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백신 예방접종을 총괄하는 질병관리청과 감염내과 전문의들의 도움을 얻어 관련 정보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해 봤습니다. Q.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을 맞으면 유전자가 변형되나? A. 사실이 아닙니다. 화이자와 모더나가 mRNA 백신에 해당된다. 질병청에 따르면 mRNA 백신은 몸속으로 주입된 후 그냥 분해됩니다. 인체의 DNA(디옥시리보핵산)와 상호작용하지 않습니다. Q. 백신을 맞으면 불임이 생기나. 노인은 쉽게 치매에 걸린다는 말도 있다. A. 사실이 아닙니다. 영국에서 첫 접종이 이뤄진 게..
2021.03.03 -
접종 거부하면 11월 이후 다시 기회.."미접종자 근무 제한 없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 대상자가 본인 차례에 접종을 거부하면 11월 이후에야 다시 접종 기회를 얻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경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은 20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대상자가 접종을 거부하면 후순위로 넘어가게 되고 (거부한 사람은) 전 국민의 접종이 끝나는 11월 이후에 접종을 받는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미접종자의 근무와 관련해서는 "정부는 요양병원이든 요양시설이든 종사자가 접종을 거부한다고 해서 공식적으로 근무를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지 않는다"며 "백신접종 자체가 자발적인 참여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그는 "백신접종을 하지 않은 종사자에 대해서는 지금처럼 주 1회 이상 유전자증폭(PCR) ..
2021.02.20 -
'화이자와 백신 공동개발' 바이오엔테크 CEO "팬데믹 끝낼 수 있다"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함께 개발하며 세계적 이목을 끌었던 독일 바이오엔테크의 우구르 사힌 최고경영자(CEO)가 현재 개발 중인 백신으로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끝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사힌 CEO는 12일(현지시간) 공개된 영국의 일간지 가디언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만약 우리가 백신을 가지고 대유행을 막을 수 있냐고 묻는다면 내 대답은 ‘그렇다’”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9일 화이자는 바이오엔테크와 공동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3상 임상시험 참가자 중 94명을 분석한 결과 자사 백신이 코로나19를 예방하는 데 90% 이상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습니다. 인터뷰에서 사힌 CEO는 당시 결과 발표 전까지만해도 백신이 충분한 면역 ..
2020.11.13 -
의·과학자들 "코로나, 사라지지 않고 엔데믹 될 것"
코로나19 국면으로 접어든 지도 10개월 이상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여전히 매일 전 세계에서 수많은 신규환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코로나19의 빠른 종식을 기원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안타깝게도 과학자들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인 '사스-코브-2'가 조만간 사라질 문제는 아닐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코로나19는 종식보다는 '엔데믹(endemic)'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는 것입니다. 엔데믹은 감염병이 주기적으로 유행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즉,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앞으로도 일부 지역에서 우리 주변을 맴도는 풍토병과 비슷한 형태로 존재할 것으로 보인다는 전망입니다. 영국 국가안보전략위원회의 과학 고문인 의·과학자 패트릭 발란스는 효과적인 백신을 개발하기 위해 많은 제약사와 연구기관들이 나..
2020.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