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5. 7. 17:24ㆍ일상다반사
단어에 대한 이해가 기본이다.
글을 잘 읽으려면 다양한 단어나 표현들이 잘 이해되어야 합니다. 글의 단어 중 80~90% 정도를 정확하게 읽을 수 있어야 하고, 이중 70~80%는 이해하고 있어야 아이가 읽기에 적당합니다. 그 이상 어려운 어휘가 많으면 제대로 읽기가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처음에 아이에게 읽기 과제를 제시할 때는 글의 길이와 내용이 아이에게 부담없고,
수준이 조금 낮은 것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관심있는 주제이면 더욱 좋습니다.
풍부한 언어환경을 만들어주고 어휘력을 높이기 위해 기본적으로
아이의 나이와 학년을 고려하여 아이가 알아야 할 일상 언어들에 대한 파악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합니다.
어휘를 지도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 중 하나는 아이가 이해하기 쉬운 용어의 정의를 알려주는 것입니다. 아이가 이해 할 수 있는 말과 문맥을 통해서 뜻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모도 어휘를 설명할 때 대략적인 뜻을 예를 들어서 설명하고 아이에게 나름의 방법으로 단어를 설명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 후에 다양한 문맥에서 여러 번 그 단어를 보여줍니다. 어휘를 학습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노출이다. 같은 문장 같은 문맥에서의 반복이 아니라 다른 문장, 다른 문맥에서의 반복적인 경험이 필요합니다. 이 과정이 있어야 적재적소에 문장을 사용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단어 읽기와 만들기 놀이
단어 읽기가 원활하지 않거나, 자음과 모음의 결합이 잘 되지 않거나, 정확한 자음이나 모음의 발음을 하지 못하는 아이들의 경우에는 읽기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읽는 문제와 글자-소리 관계에 대한 이해가 어렵다 보니 단어나 문장을 읽는데도 어려움을 호소하게 됩니다. 자음과 모음이 어떤 소리가 나는지를 알고, 그 지식을 바탕으로 글자에 대응하는 자음과 모음을 적용해서 읽는 것이 일반적인 읽기의 기초 단계입니다. 우리는 눈으로 읽기 때문에 자음과 모음을 보고 읽는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우리말은 음성언어이기 때문에 자음과 모음이 소리로 발음되고, 그 소리가 정확하게 어떤 자음과 모음을 나타내는지를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처음으로 글자를 배우고 익히는 단계에서부터 소리와 글자를 정확하게 알고 이해해야 합니다. 만약 이 단계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고, 아이의 읽기가 원활하지 않다면 기본부터 잘 다지면서 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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