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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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이 내뱉는 조롱섞인 짜증" - 김종인 또 저격한 장제원
장제원 미래통합당 의원이 김종인 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의 말을 두고 "이방인이 내뱉는 조롱섞인 짜증"이라고 비판하며 날을 세웠습니다. 장 의원은 10일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강연을 듣고'라는 제목의 페이스북 글에서 "그(원 지사)의 확신에 찬 긍정의 메시지는 보수가 살아있음을 느끼게 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전날 원 지사는 장 의원이 이끄는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의 강연을 통해 대한민국의 역사 속에서 변화를 주도했던 보수의 유전자를 다시 되살려야 한다며 '보수 가치'의 회복을 역설했다. 또 김 위원장을 '히딩크'·'용병' 등으로 빗대 부르며 "용병에 의한 승리가 아니라 보수 유니폼을 입고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장 의원은 이 강연에 대해 "'우리 보수는 이런 말을 듣고 싶었습니다', ..
2020.06.10 -
미통당 - '전 국민 50만원 지급' 황교안 사퇴 뒤 혼선 빚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긴급재난지원금 논의가 국회에서 시작된 가운데 미래통합당이 기존 황교안 전 대표의 주장과 달리 전 국민에 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을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그러나 조경태 최고위원 등 일부 당 지도부는 기존 주장을 고수하는 입장을 피력해 혼선을 빚고 있습니다. 통합당 내부에서는 재원은 국채 발행 대신 예산 항목 조정을 통해 마련해야 한다는 것에 이의가 없지만 지원금 지급 범위를 정부안대로 '소득 하위 70%'로 할 것이냐, 더불어민주당안대로 '전 국민'으로 할 것이냐를 두고 다른 의견이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당초 통합당은 황교안 전 대표가 지난 5일 선거유세 중 "전 국민에게 1인당 50만원을 즉각 지급해야 한다"고 발언한 이래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꾸준..
2020.04.20 -
'압승' 민주당, 동진은 실패 - 숙제로 남은 '영남'
180석이라는 압도적 승리를 거머쥔 더불어민주당은 다만 '동진'(東進)'에는 실패했습니다. 미래통합당이 사실상 '영남 정당'으로 전락하면서 지역주의 극복이라는 오랜 난제 해결도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65석이 걸린 영남권 민심은 민주당에 단 7석만 허락했습니다. 민주당이 호남에선 이른바 '싹쓸이'를 하면서 지도 오른쪽은 핑크색, 왼쪽은 파란색으로 표심이 동서로 갈렸습니다. 당초 민주당은 PK에서 '경합우세' 10석 이상으로 상향하며 기대를 걸었습니다. 특히 부산에서는 이른바 '낙동강 벨트'로 불리는 서부산 권역을 중심으로 최대 10석까지도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에 12석을 내줬던 영남은 호락호락하지 않았습니다. 민주당은 TK(대구경북)에서 완패하고, PK(부산경남..
2020.04.16 -
'막말' 후보들 심판받았다..차명진·민경욱·김진태 OUT
'망언'과 '막말'로 여론의 도마 위에 올랐던 후보들이 여야 가릴 것 없이 4·15 총선에서 호된 민심의 심판을 받았습니다. '세월호 논란' 연루 후보들 '낙선' 미래통합당 민경욱 의원은 보수 성향이 강해 '인천의 강남'으로 불리는 연수을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후보와 막판까지 격전을 벌였지만 끝내 여의도로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민 의원은 지난 2월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이 씨XX 잡 것들아!"로 시작하는 3천4자(字) 분량의 시(詩)를 인용해 문재인 대통령, 민주당 이해찬 대표 등 여권 주요 인사들을 비난했습니다. 이후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민 의원을 공천에서 배제했습니다. 그러나 막말 논란이 채 가시기도 전에 당은 민 의원의 컷오프 결정을 번복했고, 민 의원은 우여곡절 끝에 보수 텃밭에서 재선을..
2020.04.16 -
이종걸 "'일베' 진중권" vs 진중권 "공천탈락 분풀이 왜 나한테"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이종걸 더불어시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을 공개 저격했다. 더불어시민당은 더불어민주당의 비례위성정당이다. 진중권 전 교수는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목의 기사를 첨부하며 이종걸 위원장을 향해 "이 분, 공천 떨어진 분풀이를 왜 나한테 하는지"라고 썼다. 이어 "그래봤자 다음 공천도 못 받는다"고 했다. 진 전 교수는 "문재인 대표 물러나라고 당무 거부하신 모습 생생히 기억한다"며 "오죽 심했으면 내가 다 나서서 문재인 호위무사를 해야 했을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승리 전망이 확산되면서 그쪽(더불어시민당)으로 가려던 표가 좀 정의당으로 오고 있었나 보다"며 "아무튼 이 분 덕에 투표할 결심을 굳히게 됐으니 이 분, 그쪽에서도 별 도움이 안 된다"고 덧붙였다. 이종걸 위원장..
2020.04.15 -
읍소하는 황교안에 전동휠체어 돌진하다.
장애인 단체가 10일 종로구에서 유세 중이던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를 향해 전동 휠체어로 돌진했습니다. 이 단체는 황 대표에게 '장애인 비하 발언'을 사과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10분 서울 종로구 동숭동 마로니에 공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대로 가면 쉽지 않다. 거대 여당을 견제할 힘이 부족하다. 통합당을 위해서가 아니라 나라를 위해서 국민 여러분께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황 대표는 기자회견 말미에 마로니에 공원에서 신발까지 벗고 맨발로 국민을 향해 '큰절'을 올린 뒤, "대한민국과 함께 하겠다. 종로구민과 함께 하겠다. 끝까지 함께 하겠다. 반드시 대한민국을 살려내겠다"며 한 표를 읍소했습니다. 황 대표는 기자회견 이후 일정대로 유세 차량에 탑승하려고 이동..
2020.04.10 -
이은재 미래통합당 떠나 자유통일당으로 가다.
자신의 지역구에서 컷오프된 이은재 미래통합당 의원이 전광훈 목사가 만든 기독자유통일당에 입당합니다. 이에 따라 이 의원이 자유통일당 비례대표 후보로 총선에 출마할지 관심이 쏠립니다. 그가 자유통일당 입당 의사를 밝히면서 "비례대표를 결정하는 정당투표에서 기독자유통일당을 선택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이은재 의원은 23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몸담았던 미래통합당을 떠나 정치 과업을 실천하기 위해 오늘 기독자유통일당에 입당하고자 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지난 20여 년간 보수정당을 지지하는 국민과 당원으로서 헌신하며 꿋꿋하게 보수의 가치와 미래통합당을 지켜왔고, 국회의원으로서 문재인 좌파정권의 폭정을 막아내기 위해 온몸을 던져 보수재건을 위해 노력했다"라고 ..
2020.03.23 -
미래통합당 - 한국당 참여하다
한국당과 새보수당 등이 뭉친 보수통합신당의 이름이 '미래통합당'으로 결정됐다. 당 색깔은 한국당 여의도연구원이 처음 선보였던 '밀레니얼 핑크'이다. 한국당에서는 '미래한국통합신당'을 당명으로 제안했지만 새보수당 등의 반발로 '한국'이 빠졌다. 당 색깔도 한국당 현재 당색과 비슷한 '퀀텀 레드'에서 '밀레니얼 핑크'로 조정됐다. 17일쯤 미래통합당이 창당되면 기존 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위원을 추가 선임해 공천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좋은 분들이 있으면 함께 의논을 해서 현재의 어떤 공관위에 추가 추천을 하자"(박형준, 혁신통합추진위원장) 한국당의 위성정당, '미래한국당'은 오늘 선관위로부터 등록 승인을 받고 소속 의원 늘리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정당보조금 지급기준일인 내일까지 현역 의원이 5명 미..
2020.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