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바이러스(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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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 7월 25일 100명 넘을 듯"
방역당국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25일에는 100명을 넘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부산항 입항 러시아 선박 선원 32명이 24일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이라크 건설 현장에서 일하다 이날 오전 귀국한 우리 근로자들 사이에서도 확진자가 상당수 나올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현재 상황으로는 국내, 해외를 무시하고 전체 숫자로 볼 때 코로나19 (신규 확진) 발생 상황이 100건이 넘어갈, 즉 세 자리 숫자가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권 부본부장은 "이라크에서 귀국한 우리 근로자 중에 유증상자가 최종 89명으로 파악됐다"면서 "러시아 선원만 해도 32명이고, 또 선박 수..
2020.07.24 -
치료제 잇따라 임상 중단.. 백신은 변이·부작용 우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유력한 치료제로 꼽힌 ‘렘데시비르’가 국내 환자들에게 투여되기 시작한 가운데 코로나19 치료약 상용화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목 받던 성분들의 치료 효과가 예상만큼 높지 않고,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 변이까지 확인되면서 전문가들 사이에선 치료제와 백신 조기 상용화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마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4일(현지시간) 코로나19 임상시험에서 ‘로피나비르·리토나비르’ 사용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환자에게 임상시험을 해본 결과 사망률이 거의 감소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로피나비르·리토나비르는 에이즈(AIDS) 치료제 ‘칼레트라’의 주성분으로, 코로나19 유행 초기에는 말라리아 치료제 ‘하이드..
2020.07.06 -
코로나 걸려도 살릴 수 있다면 - 손자의 안타까운 인공호흡
멕시코에서 손자가 코로나19에 걸린 할머니에게 필사적으로 인공호흡을 하는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17일 멕시코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지난 8일 멕시코의 한 병원 주차장 바로 바깥에서 한 남성이 코로나19에 걸려 정신을 잃은 노인에게 필사적으로 구강 대 구강 인공호흡을 실시했습니다. 언론들에 따르면 이 남성은 여성의 손자로, 그를 비롯해 가족들은 코로나19에 걸린 듯한 할머니를 모시고 멕시코시티에 위치한 병원에 갔습니다. 할머니는 이날 아침 호흡곤란을 겪어 코로나 19가 의심되는 상황으로, 자신의 차례가 오길 차안에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증세가 심해진 할머니는 의식을 잃었고 이를 본 손자는 곧바로 할머니에게 인공호흡을 시도했습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호흡기로 전염되기 때문에 인공..
2020.06.18 -
쿠팡 관련 하루새 11명, 초등생도 확진 - 이태원발 최소 264명
이태원 클럽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계속 발생하면서 최소 264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특히 이태원발 불똥이 쿠팡 물류센터로 옮겨 붙은 가운데 클럽발 7차 감염 사례도 발생했습니다. 27일 방역당국과 각 광역지자체에 따르면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전날 저녁 서울 130명, 경기 60명, 인천 50명, 충북 9명, 부산 4명, 대구 2명, 경남 2명, 전북 2명, 대전 1명, 충남 1명, 경북 1명, 강원 1명, 제주 1명 등 최소 264명을 기록했습니다. 방역당국이 전날 낮 12시 기준으로 발표한 누적 확진자 255명에서 9명이 추가로 늘어난 것입니다. 서울서 7차 감염 발생 - 성동구 23번 통해 6차 감염도 우수수 서울에서는 이태원 클럽 관련 7차 감염자를 포함 연..
2020.05.27 -
"코로나19로 '신종 환경오염' - 마스크 쓰레기 골치" 佛NGO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전 세계적으로 마스크와 일회용 장갑 사용이 크게 늘어나면서 환경 오염 우려가 덩달아 높아지고 있습니다. 프랑스의 비정부 환경단체 '깨끗한 바다 작전'(Clean Sea Operation)은 최근 바다에 흘러 들어온 마스크와 일회용 장갑들이 해양 오염의 또 다른 주범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단체는 지난 23일(현지시간) 페이스북에서 "수많은 마스크와 장갑이 배수로에 곧바로 버려지고 있는 만큼 안타깝지만 예측가능한 일이었다"며 이 같이 전했습니다. 이 단체가 지중해 청소 활동을 전하며 공개한 사진을 보면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 사람들이 쓰고난 뒤 버린 마스크와 고무장갑들이 바다 속 곳곳에 떠다니고 있습니다. BBC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오염이..
2020.05.27 -
코로나19 바이러스, 어떻게 모든 장기를 공격할까
전문가들은 "코로나19가 처음으로 나타난 이후 이 질환을 과소평가했고 잘못 이해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코로나19에 대해 알아갈수록 코로나19가 단순한 호흡기질환 이상의 질병으로 드러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를 '대단한 모방자'라고 표현한다. 코로나19가 거의 모든 질환과 비슷하게 보이는 증상을 일으킨다는 것입니다. 코로나19는 감기나 독감과 혼동하게 하는 증상을 일으키고, 소화기 질환처럼 설사와 복통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유행성 결막염이나 콧물, 후각과 미각 상실, 근육통, 피로감, 식욕 상실, 메스꺼움, 구토, 전신 발진 등의 증상도 있습니다. 또 의사들의 보고에 따르면, 코로나19 환자 중에는 심장박동 이상이나 심부전, 신장 손상, 혼란, 두통, 발작, 길랭-바레 증후군 등이 발생..
2020.04.25 -
한국인 입국금지국에 사증면제 무사증 입국 잠정정지
https://youtu.be/6WrYTR-HO90 정세균 국무총리는 8일 "우리 국민의 입국을 금지하고 있는 나라에 대해 사증면제와 무사증입국을 잠정 정지하고, 불요불급한 목적의 외국인 입국제한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개방성의 근간은 유지하되, 상호주의 원칙에 따라 제한을 강화하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해외유입 위험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대응방안을 논의할 것"이라며 "관계부처는 오늘 논의결과에 따라 조속히 시행방안을 마련해 추진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정부가 이 같은 강력한 입국제한 조치를 내린 것은 코로나19의 해외유입과 이에 따른 산발적 지역사회 감염이 계..
2020.04.08 -
개학 추가 연기로 가닥 잡혀지나?
정부가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개학’을 우선 검토하는 등 사실상 개학을 추가 연기하기로 무게 중심을 옮긴 데에는 학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 지역사회의 주요 감염원이 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으로 보입니다. 개학이 곧 사회 전반에 ‘일상으로의 복귀’라는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9일 교육계에 따르면 전날 정세균 국무총리와 전국 시도교육감의 간담회에서는 개학을 추가로 연기해야 한다는 견해가 절대적이었습니다. 여전히 집단감염이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해외에서 확진자가 꾸준히 유입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는 만큼 4월 6일 ‘등교 개학’은 어렵다는 목소리가 압도적이었다고 한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
2020.03.30 -
온라인 개학 방안 검토 - 실시간 출석체크, 몰아서 듣기도 허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전국 학교 개학이 4월 6일로 연기된 가운데, ‘온라인 개학’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9일 초·중·고교 개학 관련 당정협의를 열고 현재의 코로나19 상황에서 등교는 어렵다는 교육현장의 의견에 무게를 두고 온라인 개학으로 학습권을 보장하는 방안을 검토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도 이날 4월 6일 개학과 관련, “집단 행사나 밀폐된 실내 공간에서 모임(수업)을 하는 것은 아직 위험도가 있다고 판단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30~31일 중 개학 여부와 형식 등을 결정해 발표한다. 온라인 수업으로 정규 수업을 대체하는 초유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교육부는 27일 원격수업 운영 기준안을 발표했습니다. 온라인 수업 관련 궁금점을 문답으로 풀어봤습..
2020.03.30 -
박백범 교육부차관 - 학사일정에 관한 일문일답, 4월 6일 개학 속단 못한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에도 불구, 문을 여는 학원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권고하고 이에 따르지 않으면 행정명령을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교육부는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러한 내용의 ‘학교 안팎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추진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현재까지 미성년 확진자 수를 563명”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4월 6일로 예정된 개학시점도 속단하기 어렵다”고 했다. 향후 △감염병 확산정도 △치료체계 △사회적 인식 △방역물품 확보 여부 등 4가지 기준으로 개학시점을 확정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안심할 수 있다고 판단될 때 개학을 결정하고 수능이나 대입일정도 개학일이 확정된 뒤 조정안을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박백범 차관과 기..
2020.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