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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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차 감염 부른 인천 학원강사 구속.."충격받아 거짓말"
올해 5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뒤 역학 조사 과정에서 직업과 동선을 속여 물의를 빚은 인천 학원강사가 구속됐습니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학원강사 A(24·남)씨를 구속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A씨는 올해 5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초기 역학조사 때 직업을 속이고 일부 이동 동선을 고의로 밝히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학원강사인 신분을 숨기고 "무직"이라고 거짓말을 했고, 확진 판정을 받기 전 미추홀구 한 보습학원에서 강의한 사실도 방역 당국에 말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이달 6일 병원에서 퇴원한 A씨가 나흘 뒤 경찰서에 자진 출석하자 조사 후 구속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A씨는 경..
2020.07.20 -
전국 유·초·중·고 개학 4월6일로 2주 더 연기 - 어린이집도 휴원 연장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으로 오는 23일 유치원과 초·중·고교 개학이 사실상 불가하다고 판단, 4월6일로 2주간 추가 연기하기로 했다. 어린이집도 4월6일로 휴원 연장합니다.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해 사상 첫 4월 개학이 현실화됐습니다. 정부는 총 3차례에 걸쳐 약 5주간 개학을 연기한 셈이 됐습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7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교육부는 지난달 17일 31번째 환자 이후 신천지 대구교회 중심으로 대규모 확산이 시작되자 지난달 23일 당초 개학일을 3월2일에서 9일로 일주일간 1차 연기한 바 있습니다. 여전히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서 산발적으로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유럽 등 해외에서 유입되는 내국인·..
2020.03.17 -
코로나19 안심병원 지정 발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정세균 국무총리, 1차장 겸 중앙사고수습본부장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는 국민이 코로나19 걱정 없이 진료 가능한 「국민안심병원」 신청을 받아, 총 91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지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안심병원」은 코로나19 감염을 걱정하는 일반 국민을 위한 병원으로, 비호흡기질환과 분리된 호흡기질환 전용 진료구역(외래·입원)을 운영하여 병원 내 감염 가능성을 차단합니다. 국민 안심 병원 (개념) 호흡기 환자의 병원 방문부터 입원까지 모든 진료 과정에서 다른 환자와 분리하여 진료하는 병원체계 구축 ㅇ (대상) 병원급 의료기관 (치과, 요양병원 제외) ㅇ (유형) 의료기관 여건에 따라 호흡기 전용 외래를 분리해서 운영하거나(유형A), 선별진료소· ..
2020.02.26 -
대국민수칙 개정 발표 예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가 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 사람은 등교와 출근을 자제해 달라고 권고했습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심각' 단계 전환에 따라 대국민 예방수칙을 개정해 배포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개정 수칙에는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외출을 삼가고 집에서 휴식을 취하며 경과를 관찰해야 한다는 지침이 담길 예정입니다. 임신부, 65세 이상 고령자, 만성질환자 등은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장소를 찾지 않는 편이 좋고, 의료기관을 찾거나 외출하는 경우엔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이밖에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 손 씻기, 기침 예절 준수 등의 개인 예방 수칙을 지키고, 발열이나 호흡기..
2020.02.24 -
코로나19 - 불행 중 다행 어린이는 걸려도 증상 경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신천지대구교회와 청도대남병원 등 '집단감염'을 중심으로 전국으로 확산하면서 개학을 앞둔 학부모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국내외 소아환자 임상 결과는 어린이는 코로나19에 걸려도 증상이 경미한 것으로 나타나 그나마 시름을 덜어주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양상으로 예방 차원에서 전국에서 휴원하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이 속출하고 있다. 지난 19일 11세 여아(32번 환자)가 국내 첫 어린이 코로나19 환자로 확진됐다. 32번 환자는 20번 환자(42세 여성, 한국인)의 딸이자 15번 환자(43세 남성, 한국인)의 조카로 15번 환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이달 2일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가래 등 증상이 나타나 검사한 결과..
2020.02.23 -
코로나19 바이러스 - 신천지 대구에서 정부청사 세종까지
전국의 주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크게 흔들렸습니다. 대구 신천지 교인들을 중심으로 토요일 하루에만 2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한데다 '컨트롤타워' 보건복지부가 있는 세종시마저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역학조사와 정부조치, 격리일정을 감안하면 짧게는 다음 주, 길게는 내달 초까지가 확산세를 잡는 '골든타임'이 될 것이란 분석도 나옵니다. 2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인 22일 하루에만 코로나19 확진자가 229명 추가됐습니다. 국내 확진자는 21일 204명 대비 2배 이상 불어난 셈입니다. 코로나19 진단검사 인원도 2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매일 10시 코로나19 확진자를 공개하고 있는데 대구 신천지 교인..
2020.02.23 -
부산 19세 확진자, 아버지 우한교민 격리 아산 퇴소자 -재검 실시
부산 동래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19세 남성의 부친이 최근 중국 우한에서 귀국해 격리 조치됐다가 퇴소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1일 부산시 보건당국은 19세 남성의 아버지가 최근 중국 우한에서 입국해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 격리조치됐다가 퇴소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아버지는 우한에 직장이 있으며 귀국 전 2개월간 거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세기를 투입한 우한교민 입국 당시 귀국해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 격리조치됐습니다. 격리 당시 코로나19 검사에선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퇴소 후 아버지는 자택이 있는 부산 동래로 내려와 가족과 함께 생활했습니다. 가족은 아버지 본인과 아내 그리고 이번에 '양성' 판정을 받은 아들 등 3명입니다. 19세 아들은 이날 오전 10..
2020.02.22 -
전광훈 목사 종로에서 집회 강행 - 지자체 '금지명령' 고심
코로나 19 확진자가 한꺼번에 수십 명 급증하면서 팬더믹(대유행) 우려가 번지는 가운데, 이번 주말에도 주요 감염지역인 서울 종로 한복판에서 대규모 집회가 예정돼 있어 서울시와 종로구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들 지자체는 '감염 예방' 차원에서 집회 금지나 제한 명령을 내릴 수는 있지만, 자칫 집회의 자유 침해 문제로 비화될 것을 우려해 판단에 신중을 기하는 입장입니다. 경찰은 해당 조치가 내려질 경우 협조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으로 파악돼 지자체의 결정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 전광훈 주도 범투본, 매주 종로 한복판 집회…이번 주말도 강행 계획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단체인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는 코로나 19사태 속에서도 매주 서울 종로구의 중심인 광화문 교보빌딩 앞에서 대규모 집..
2020.02.21 -
31번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공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31번째 확진자가 대구에서 발생했습니다. 영남권 확진자는 처음입니다. 중앙방역대책본주는 18일 오전 9시 기준 31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31번째 환자는 해외여행 이력이 없는 61세 한국인 여성으로 현재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대구의료원)에 격리 입원 중입니다. 31번째 환자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는 아닌 것으로 현재까지 파악되고 있습니다. 대구시 등에 따르면 31번째 환자는 지난 6일 대구 서구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해 7일부터 대구 수성구의 ‘새로난 한방병원’ 4인실에 입원했습니다. 지난 9일과 16일 대구 남구에 있는 ‘대구 교회’를, 15일 대구 동구의 ‘퀸벨호텔’ 뷔페를 방문했습니다. 이동은 주로 자차와 택시를 이용한 것으로 전해졌..
2020.02.18 -
코로나19(COVID-19) -우한폐렴, 신종코로나
'우한 폐렴', '신종 코로나' 등으로 불려온 중국 우한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공식 명칭을 얻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11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공식 명칭을 '코비드(COVID)-19'로 발표했습니다. 새로운 명칭은 코로나(corona)의 CO, 바이러스(virus)의 VI, 질병(disease)의 D를 합한 것이다. 숫자 19는 신종 코로나가 발생한 2019년을 의미합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지리적 위치, 동물, 개인이나 그룹을 지칭하지 않으면서도 발음하기 쉽고 질병과 관련이 있는 명칭을 찾아야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 정부는 12일 WHO 결정에 따라 코비드-19의 영문 표기는 WHO가 정한 'COVID-19'를 따르되 한글로는 '코로나19'..
2020.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