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與 서울·부산시장 공천, 당에서 결정했으면 따라야"

2020. 11. 2. 14:33일상다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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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지사는 2일 더불어민주당이 전당원 투표를 통해 내년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 후보를 내기로 결정한 데 대해 "당원의 한 사람인데 당에서 결정했으면 그냥 따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열린 '경기도 국회의원 초청 예산정책협의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책임정치가 아니라는 비판도 나오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이 지사는 "지금 상황에서 뭐 별다른 이야기를 하겠느냐"며 "저당이라고 하는 게 (결정) 전에야 의견들이 다양하지만 결정하면 또 따라주고, 다양성은 보장하되 결정되면 일사분란하게 같이 해줘야 그게 당"이라고 밝혔습니다.

'후보를 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나한테 그건 묻지 말아라. 이미 지난 일"이라고 답을 아꼈습니다.

이 지사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리얼미터 대선주자 여론조사에서 17.2%를 차지해 3위에 오른 데 대해서는 "공수처의 필요성이나 검찰개혁의 필요성을 오히려 상기하는 요인인 것 같다"며 "윤 총장의 문제는 검찰개혁이 얼마나 중요하고 공수처가 왜 필요한지를 상기시키는 측면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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