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백신(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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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백신 맞으면 델타변이 사망률 6배"..英보고서 파보니
최근 트위터 등 SNS상에서 ‘백신 접종자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걸렸을 때 미접종자보다 사망률이 6배 높다’는 주장이 퍼지고 있습니다. 주장의 뒷받침은 한 외신보도였습니다. 캐나다 온라인 매체 라이프사이트는 지난 18일(현지시각) 영국 공중보건국(PHE) 통계 자료를 일부 인용해 ‘사망률 6배’ 기사를 내보냈다. 라이프사이트는 현재도 자사 홈페이지에서 주요 기사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해당 기사의 내용은 방역당국 설명과 정반대다. 당국은 그간 백신이 혹시 코로나19에 걸렸을 때 중증으로의 악화를 막아준다고 설명해왔습니다. 영국 공중보건국 보고서 파보니 PHE는 18일(현지시각) 변이 바이러스 상황을 모니터링한 보고서를 매주 발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보고서 중 ‘접종 상태에 따른 델타 바이러스 감..
2021.06.24 -
군 장병 맞은 백신 알고 보니 '식염수'
군이 장병들에게 코로나19 백신 대신 식염수를 접종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단체접종을 받은 장병들 가운데 식염수를 접종받은 장병도 구분할 수 없어 재접종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14일 ‘201신속대응여단에 복무하고 있다는 장병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이하 육대전)’ 페이스북에 “지난 10일 국군대구병원에서 단체접종을 실시했지만 일부인원이 식염수만 들어간 주사를 맞았다”며 “국군대구병원에서 재접종 통보가 왔지만 누가 식염수만 들어간 접종을 받았는지 몰라 전원 재접종하라는 황당한 상황이 벌어졌다”고 말했습니다. 이 장병은 “당일 21명의 장병이 접종을 완료했는데 15명은 정상적으로 백신을 접종받았고, 6명은 식염수 주사를 맞았는데 현재 국군대구병원에서 정상적인 백신 접종자와 식염수 접종자를 구분할 ..
2021.06.14 -
백신접종 1000만 돌파.. 확진자 안 줄어 거리두기 '그대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자가 이번주 1000만명을 넘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코로나19 확진자는 500∼600명 수준으로 늘지도, 줄지도 않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어 사회적 거리두기는 당분간 현행 조치가 유지될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8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3주 동안 거리두기 단계를 어떻게 할지 오는 11일 확정 발표하는 방안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현행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 거리두기 단계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는 이달 말까지 연장될 것으로 보입니다. 윤태호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백신 접종으로 인한 긴장 완화를 어느 정도 상쇄할 수 있는 방역조치들이 당분간 계속될 필요가 있다”며 “6월 말까지 확진자 수가 ..
2021.06.09 -
"타이레놀 없어요".. 백신 접종 영향에 두 달째 진통제 수급난
"코로나19 백신 접종 때문에 타이레놀을 찾는 분이 부쩍 늘었어요. 물량이 모자라 어렵게 어렵게 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약사 A씨) 전국 약국에서 진통제 ‘타이레놀’ 품귀 현상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약국을 운영하고 있는 A씨는 "최근 타이레놀 때문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라며 "유통업체에서도 ‘제품이 없다’는 말만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타이레놀 수급난은 지난 3월 말부터 두 달가량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잠시 주춤했던 백신 1차 접종이 본격 재개되면서 품귀 현상은 더 심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수급난의 배경에는 점차 늘어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있습니다. 백신 접종 후 발열, 통증 등 경미한 이상반응이 일어날 경우에 대비해 미리 진통제를 구비해두려는..
2021.05.27 -
의사 88%가 코로나 백신 부작용 겪어..그래도 78%는 '접종 추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한 의사 가운데 88%가 부작용을 느꼈지만, 접종 의사의 78%는 예방접종을 추천하겠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서울특별시의사회가 지난 3~7일 닷새 간 회원들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해 설문 조사한 결과입니다. 설문 조사에 응답한 회원은 1,708명으로 이중 1,704명(99.8%)이 백신을 접종했습니다. 남성 회원은 59.3%였으며, 연령대별로는 40대 31.2%, 50대 29.8%, 30대 19.9%, 60대 13.6% 순이었습니다. 이 밖에 70대 이상은 3.6%, 20대 2%를 차지했습니다. 백신을 접종했다고 답한 의사 대부분이 접종한 백신은 91.8%(1,572명)가 AZ 백신이었습니다.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의사 대부분은 통..
2021.05.17 -
5월 14일 부터 AZ 백신 2차 접종..계약 물량 59만7000회분 추가 도입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이 14일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정부가 개별 계약으로 선구매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59만7000회분이 이날 국내에 공급됩니다. 이날 들어오는 물량을 포함해 총 723만회분이 다음 달 첫째 주까지 국내에 들어올 예정입니다. AZ 1차 접종자, 2차 접종 돌입…5~6월 92만6000여명 접종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14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자를 대상으로 2차 접종을 시작합니다. 국내에서 허가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인당 2회 접종해야 합니다. 당초 허가된 접종 간격은 4~12주지만, 간격이 커질수록 예방 효과가 증가한다는 임상시험 결과를 고려해 11~12주 간격으로 접종이 권고됩니다. 이에 따라 지난 2월26일부터..
2021.05.14 -
화이자 2차 접종 맞은 의료진들.."초사이언 된 느낌"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이 시행 4주차로 접어든 가운데 20일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이날 서울 국립중앙의료원(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는 코로나19 환자치료병원 종사자들에 대한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진행했습니다. 지난달 27일 1차 접종을 시작한 후 화이자 백신 접종 간격인 3주가 지난 후 2차 접종을 실시한 것입니다. 2차 접종은 1차 접종 당시와 동일한 ‘예진-접종-관찰’ 순서로 진행됐습니다. 예진의는 접종자에게 “1차 접종 이후 문제가 있었나” 등을 물었고, 접종 후 유의사항 등을 설명했습니다. 2차 접종을 마치면 항체 형성까지 2주 정도 소요됩니다. 중앙예방접종센터는 오는 4월2일까지 2차 접종을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4월 중순이 되면 2~3월 화이자..
2021.03.20 -
요양병원 65세이상 이달 AZ백신 접종..1-2차 접종간격 10~12주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만 65세에게도 접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당장 이달부터 요양병원·요양시설의 종사자 및 입원·입소자 가운데 만 65세 이상도 이 백신을 맞게 될 예정입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11일 이 같은 내용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후속 접종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추진단은 전날 '제6차 예방접종전문위원회'에서 시행 계획을 확정했습니다. AZ백신, 고령층에서 예방 효과…화이자 백신과 유사한 수준 전문위는 영국과 스코틀랜드에서 수행된 고령층 대상 평가를 검토한 결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코로나19 확진자의 입원과 중증 진행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결론 짓고 만 65세 이상에게도 백신의 사용을 권고했습니다. 영국에서 발표한 ..
2021.03.11 -
백신 맞으면 유전자 변형된다? 화이자·모더나 사망자 1000명?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화한 가운데 백신을 둘러싼 각종 허위정보가 온·오프라인에서 번지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정치권과 언론도 국민 불안을 부추기는 가짜뉴스들을 경계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백신 예방접종을 총괄하는 질병관리청과 감염내과 전문의들의 도움을 얻어 관련 정보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해 봤습니다. Q.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을 맞으면 유전자가 변형되나? A. 사실이 아닙니다. 화이자와 모더나가 mRNA 백신에 해당된다. 질병청에 따르면 mRNA 백신은 몸속으로 주입된 후 그냥 분해됩니다. 인체의 DNA(디옥시리보핵산)와 상호작용하지 않습니다. Q. 백신을 맞으면 불임이 생기나. 노인은 쉽게 치매에 걸린다는 말도 있다. A. 사실이 아닙니다. 영국에서 첫 접종이 이뤄진 게..
2021.03.03